ie vie ravie eiidaa
mi mo rii veeidaa
ie vie ravie eiidaa
mi mo rii veeidaa
gun guran dou guu uudaa
tuurii gee dehe
vai zuin faarude
kaffu tuuru iee garu
jufu teeru guggu deu
saaruta nesu tiso nu shiitii
ie haara ii von zui zuiiru
kaaru fuinee fuaran zaataa
haasshe aaru maan suii juu
kurushunaa raata seruvivi arutaa
tarafinaa ien gii kukuru karitaa
me fara taazee vi gade zarii gaa
ruu dokku riii zarru e tera karuuuwa
me fara taazee vi gade zarii gaa
ruu dokku riii zarru e tera karuuuwa
kuaaza raruu dou raadaa
viga faaru daa iee gaaru
yuuwa daruu harru aadaaa
zuida ie gugguu fa riie daaru
아득한 옛날 리스타치아가 발굴되어
고대의 8종족으로부터 여러가지 새로운 힘을 불러 일으킬 적에
별은 엉망이 된 에너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자신의 힘으로 홀로 떨어진 섬 튜리에 한 그루의 커다란 나무를 태어나게 했다.
그리고 그곳에는 나무에 붙어살면서 리스타치아나 종족전쟁하고는 관계없이 살아온 자들, 별의 민족들이 있었다.
별의 민족들은 감각질이나 성별의 차이를 지니게 되면서
변이나 혼돈에서 태어날 수 있는 요소를 일절 배제하는 독자적인 진화를 이루어
자신들의 인구도 적정히 유지하며 나무와 같이 리스타치아의 힘에 반작용하는 조화의 힘을 무의식적으로 형성하고 있었다.
이윽고 일어난 종족전쟁에서 대지가 크게 황폐해진 때가 있어도
나무와 별의 민족들이 이뤄낸 튜리의 조화의 힘은 혼돈의 힘을 서서히 부정해 별이 숨을 거두는 일은 없었다.
그러나 별이 원하던 이 커다란 마음은 어느 순간 갑자기 끊어져버리고 말았다.
젝트바하 서사시 제5장 『튜리』 에서
1년 반에 한번 행해지는 유전일을 맞은 튜리 섬에서는 별의 민족들로부터 유전의 의식이 행해지고 있었다.
누구도 그 의미조차 못했고 그 의미를 생각할 일도 없다. 10명의 몸 속에 새겨진 유전자가 그렇게 하는 것이다.
마르크트는 유전하는 자로서 자연으로 돌아가 새로운 케테르를 낳는다.
별의 민족은 1000년 이상 그렇게 하며 튜리의 나무와 함께 별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의 흐름을 지키고 있었다.
일련의 노래와 춤이 끝나면 마르크트는 다른 9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물속으로 조용히 들어갔다.
그런데 갑자기 마시노와에서 온 청년 쿠카르에 의해 의식은 중단되어버렸다.
쿠카르는 사자라기 기관 소속으로 이제까지 그 누구도 온 적없는 이 섬에 잠들어 있다고 하는 고대유산을 발굴하기 위해 상륙했었다.
그 탐색중에 물속에서 죽어가는 마르크트를 발견하고 자신의 정의감에 의해 구한 것이었다.
안도의 표정을 지은 쿠카르와 대조적으로 마르크트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이해할 수도 없는지 얼빠진 표정을 짓고 있었다.
혼돈을 낳는 감각질을 지니지 않은 그 몸은 유전하며 순환하는 튜리의 조화로운 인과율이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르크트는 마시노와에 데려와져 남은 9명의 별의 민족들은 어지럽혀진 법칙을 원래대로 돌릴 방법을 몰라 이윽고 멸망하게 되었다.
이리하여 1명의 청년의 얕은 생각으로 인해 끊겨져버린 조화의 고리는 별의 인과율을 커다랗게 어지럽히는 결과가 되었다.
그 후 감각이 천천히 눈뜬 마르크트는 유전하기 위해 있던 자신이 존재하는 것이
이 별에 커다란 혼돈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깨닫고 자기의 존재를 무(無)로 되돌리려 하나 이미 어지럽혀진 인과율로는
마르크트의 존재를 지우는 것이 불가능했다.
젝트바하 서사시 제5장 『신의 나무 튜리와 별의 민족』 에서
[번역] 이베리아
[원본] zektmatome